저는 아이맥을 사용합니다. 어떻게 기회가 되어 iMac 27" i7 모델로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요. 구매하면서 CPU에 너무 치중하다보니 정작 제일 중요한 램에 소홀하게 되었는데요. CPU 때문에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되어 램을 4기가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i7 860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솔직히 이것만 써봐서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전혀 지체 없는 작업, 빠른 인코딩 등은 정말 산것을 후회하지 않게 만들어 줍니다. 그렇게 처음에는 별로 사용에 문제가 없었는데요. 역시 Parallels 를 사용하다보니 램의 절실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Windows 7 을 돌릴경우 램을 적어도 1~2 기가를 잡아 주어야 하고, Windows XP 를 돌릴 경우에도 적오도 512M ~ 1기가 정도의 메모리를 할당해야 합니다. 그래야 어느정도 돌아가지요. 집에서 쓰는 컴퓨터이긴 하지만, 업무의 특성상 여러 브라우저의 확인이 필요해서 가상 머신을 사용해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참, 맥을 사용하면서 Parallels 를 사용할 때 Windows 7의 XP mode 보다 좋은 점은 디스플레이 색품질이 32비트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XP에서는 색상이나 무엇을 확인하려고 하면 색 품질이 16비트밖에 지원을 안해 연한 회색이 붉은빛으로 보이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것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래서 4기가의 램으로는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사실 마음 같아서는 4기가의 램을 추가하고 싶었지만, 싸다싸다 하지만 램 가격이 그리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2기가 메모리 두개를 살 경우 가격이 10만원이 훌쩍 넘어가버리니깐요. 그래서 램 4기가를 추가하는 것이 망설여졌는데요. 그러던 중 회사분이 맥북을 사시고 램 업그레이드를 하신 후 원래 들어있던 1기가 메모리 2개를 헐값에 주신다는 말씀에 약간 주저하고 구매를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4기에에 추가로 2기가를 장착하여 총 6기가의 메모리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4기가였을 때는 Parallels로 Windows 7을 띄웠을 경우 함께 큰 이미지 작업을 하면 약간의 버벅임이 있었는데요. 어쩌다 Windows 7과 XP를 같이 돌리게 될 경우 엄청난 무지개 동그라미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램을 업그레이드 한 후 아이맥이 한결 부드러워졌는데요.
Parallels로 Windows 두개띄우 인증화면 첨부합니다. 이렇게 해도 오른쪽 아래 보시는 것과 같이 약간 남는 메모리가 있네요. 참고적으로 원활한 작업을 위해 (사실 가상머신에서 별로 하는 건 없지만) Windows 7에는 2기가의 메모리를, 그리고 Windows XP에는 1기가의 메모리를 할당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하기 전에는 8기가의 메모리를 꿈꾸고 있었는데, 6기가로 업그레이드하고 사용해본 결과 이정도도 사용하기에는 별 무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맥의 특성상 가상 머신을 돌여야 할 경우가 종종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맥을 사용하면서 램이 많은 것은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아직도 마음 한편에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8기가를 체험해보고 싶지만 별로 거기까지 쓰질 않을 것 같아 그 마음은 내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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