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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

스노우레오파드에서 NTFS볼륨 쓰기 가능하게 하기

여태 아이맥을 잘 사용하면서도 모르고 살았는데, 좋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맥을 쓰시는 분들은 파일시스템 때문에 많이 고민하셨을 듯 한데요. (저또한 마찬가지구요) 맥과 윈도우PC를 번갈아가며 사용하게 되는 상황에 계신 분들은 특 파일시스템을 어떤것으로 할지 정말 고민이 되게 됩니다. 다행히 맥에서 NTFS 파일 시스템을 접근하여 읽기는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큰 문제 없이 사용하고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원래 스노우레오파드 (OSX 10.6)는 NTFS 파일 시스템을 읽고 쓸 수 있게 개발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약간의 수정을 통하면 맥에서도 NTFS 파일시스템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지 알아볼까요?


우선 터미널을 열고

diskutil info /Volumes/NTFS

라고 입력하고 엔터를 치면 볼륨의 정보가 죽 나옵니다. 여기서 'NTFS'는 적용하고자 하는 NTFS파일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볼륨의 이름입니다. 그렇게되면 죽 나온 정보중에 UUID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럼 일단 그 값을 복사합니다. 그리고는 터미널 창에 또 이렇게 입력합니다.

sudo nano /etc/fstab
 
이렇게 입력하게 되면 편집기가 뜨는데 편집기에서

UUID=123456789 none ntfs rw

여기서 '123456789'는 아까 복사해준 UUID 값인데요. 이렇게 입력을 하고 저장하고 종료를 합니다. 이제 컴퓨터를 재부팅하게 되면 NTFS 파일시스템의 볼륨에 쓰기가 가능하게 되는데요. 정말 좋은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볼륨이 많은 경우 일일히 하나씩 등록을 해주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여러사람의 외장하드를 사용할 때 문제가 되겠는데요. 특히나 재부팅하는 것도 귀찮구요. 그래도 쓸 수 있다는 자체가 정말 감사하긴 하네요.

저도 얼마동안 사용해본 결과 별 큰 문제는 없지만 약간은 불안정 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복사를 해둔 파일이 나중에 열어보려고 하면 사용중이라고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고 완벽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무튼 NTFS 파일 시스템을 정말 병용해서 사용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방법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것이 아니라면 그냥 맥 저널링으로 가시는 것이 더 안전 할 듯 합니다.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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