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의 첫날 아침

여행의 3일째, 2009년 8월 17일 입니다. 그동안 저희는 인청공항을 출발하여 홍콩에서 비행기를 환승하여 베트남 호치민 공항에 도착하고 공항 검색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호치민 시내관광중에 긴 스콜을 만나 길게 고생하고, 다음날 버스를 이용하여 캄보디아에 입국하여 프놈펜을 거쳐 밤이되서야 캄보디아에 도착하였습니다. 드디어 저희 여행의 사실적인 목적이었던 툼레이더의 촬영지 캄보디아의 앙코를와트에 도착하였습니다. 엄처난 기대를 가지고 전날에 잠이 들었고 앙코르와트의 일출이 장관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우리는 아침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아마도 6시까지 일출을 보러 가야하기 때문에 더 일찍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출발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게스트하우스의 주인 아저씨는 첫날을 좀 위험하고 잘 모르니깐 "뚝뚝"이를 이용하라고 하셨지만, 모험심이 강한 우리는 자전거를 이용하기로 굳게 다짐하였습니다. 새벽에는 일출을 향해 달려가는 많은 행렬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정신 없이 달려갔던 관계로 그 당시의 열정적인 사진은 남기질 못했습니다. (이럴 때 생각해보면 사진을 남기는 것이 많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무튼 앙코르 와트의 메인 건물에 도착했을 때 점점 날은 밝아지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기 좋은 포인트에는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준비하고 대하고 있었고, 저희도 그 유명한 캄보디아의 앙코를와트를 처음 대면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친구는 앙코르와트의 장엄함에 놀라는 모습이긴 하지만 사실 그런건 아니고 멋진 자연과 아름다움 건축물들에 사실 좀 놀라긴 했습니다.


이 곳이 바로 일출 사진의 포인트인 연못 앞에서 본 앙코르와트의 모습입니다. 실물과 다르게 사진으로 보면 매우 낯이 익습니다. 사진으로 알게 모르게 많이 만나봤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여기가 바로 포인트, 정말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일출을 담고 있습니다. 앙코르와트 일출 사진의 묘미은 뭐니뭐니해도 단연 연몹에의 반영샷인데요. 저도 다음날 찍어보긴 했는데 내공이 매우 부족한 관계로 멋진 모습을 담아내지는 못했습니다. 사진 공개는 내일편에서 ㅎㅎ



시엡립 시내에서 앙코르와트까지 가는 길도 길지만 앙코르와트 입구에서 메인건물로 들어가는 길도 생각보다 매우 깁니다. 앙코르와트의 규모를 실감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 정말 엄청난 크기의 유적지로 하루에 보는 것은 정말 불가능 한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희도 앙코르와트에 대한 자세한 공부는 하지 못해서 조금은 안타까웠습니다. 지나고서 느끼는 것이지만 여행은 공부한 만큼, 준비한 만큼 더 보고 더 느끼고 더 체험하고 올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사진 설명을 잠깐 들어가자면,


앙코르와트의 가장 중심인 앙코르와트의 모습입니다. 중심부에 보이는 붉은 점 부분이 일출사진을 찍는 사진 포인트 입니다. 정동쪽이 맞군요. 그리고 길을 찍은 사진 중에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풍선같은 것은 열기구를 타고 앙코르와트의 전경을 볼 수 있는 풍선투어인데 지도에서 좌측에 보이는 파랑점에서 탈 수 있습니다. 저희는 가봤는데 여러가지가 맞지 않아서 타보지는 못했습니다. 앙코르와트를 두르고 있는 호수의 크기도 만만치 않게 큽니다. 사진으로 보면 이런데요.


생각보다 많이 넓은데요.


구글 맵의 위성사진의 축척에서 보실 수 있듯이 호수의 폭이 200미터 가량 됩니다. 앙코르와트 만의 길이는 무려 1킬로미터를 넘어가구요. 헐... 정말 크네요. 클릭해서 보시면 원래 사이즈로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축척에 글씨가 그래야 보이네요.

우리의 목적이었던 앙코르와트는 사진이 너무 많아서 다음 포스트로 넘깁니다.
(사실 임시저장 해두고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 다음 내용은 다음 포스팅으로 넘기려고 생각했습니다. ㅜㅜ)
시간을 내어 얼른얼른 사진 정리를 해 두고 포스팅도 해야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