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10 Safari 5

WWDC  2010 이 오늘로서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스티브 잡스님께서 기조연설을 하셨는데요. 하시면서 우리에게 iPhone 4 를 선보였습니다. 참으로 아이러니 한 것은 3GS를 쓴지 얼마 안되는 한국 사람들을 모두 그 매력에 빠지게 했는데요. 정말 스티브 잡스는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프로토타입이 유출되었을 때에는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있었는데 스티브 잡스의 연설을 듣고난 사람들은 아무도 그 디자인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으니깐요. 아무튼 이번 WWDC 2010 에서는 제가 가장 기대하고 있던 Safari 5 가 나왔는데요. 맥과 윈도우용으로 모두 나왔습니다. 윈도우용은 사무실에서 이미 설치를 해보았고, 귀가와 동시에 집에 맥에도 사파리5를 설치해보았습니다. 윈도우에서는 퍼포먼스가 향상 된 것이 한번에 느껴졌는데, 맥에서는 별로 큰 느낌이 없네요. 원래 컴퓨터가 좀 빨라서 그런 수도 있고, 맥용 사파리5가 나름 안정적이어서 그런 것도 같습니다. 윈도우에서 쓰던 사파리는 디자인은 마음에 들었지만, 속도도 느리고 리소스도 많이 차지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윈도우용 Safari 5 는 성능적으로 많이 향상된 느낌이었습니다. 맥용도 물론 좋은데요. 무엇보다 좋은 것은 HTML5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 입니다. 뭐 아직 실제로 테스트 해보지는 않았지만 사이트에 그렇게 소개를 해주니 일단은 믿어봐야겠지요?

사파리5를 소개하는 페이지입니다.

5가지 이미지로 사파리5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aricle reader 가 포인트 인 것 같습니다. 무엇이 새롭게 바뀌었는지 소개해주는 페이지 인데요. 어디한번 검토해볼까요?

HTML5 를 잘 지원한답니다. 이전에도 <canvas>, <audio>, <video> 등은 지원하고 있었는데요. 새로이 <article>, <header>, <footer>, <nav>, <section> 등등 더 많은 것을 지원하게 되었네요. 다른 브라우저들도 얼른 지원해주어야 하는데,,, 그리고 Faster Nitro Engine 을 탑재했답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계속 사용하다보니 더 빠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역시 퍼포먼스 향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검색엔진에 Bing을 추가했는데요. 뭐 이건 무슨 의미인지, 구글에서 멀어지는 듯 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사파리5, 이번 WWDC 2010 에서 많이 기대하는 것 중에 하나였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나와주네요. 속도도 많이 향상되고 심플하고 쓰기 편하니 모두들 한번 사용해보세요. HTML5를 지원하지 않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이제 그만.

http://www.apple.com/safari/